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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천정배, “유인촌, 폭압으로 연출한 한 편의 코미디”

by 밥이야기 201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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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오마이뉴스/김정헌위원장 왼쪽- 권우성. 유인촌 장관-유성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위해 참석한 유인촌 장관이 의원들의 송곳 질문에 마음의 상처가 깊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워낙 철면피 장관이라서
소용있겠습니까.

 
지금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 위원회는 위원장이 두 분 계시지요.
법원 판결로 다시 복귀, 출근 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정헌 위원장과 오광수 위원장.

 
김정헌 위원장은 화가 출신, 오광수 씨는 미술평론가 출신입니다.
한 지붕 아래 두 위원장. 그림 그리면 글 쓰고 하는 사이에 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김정헌 위원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첫 출근 투쟁을 시작했을 때
유인촌 장관은 냉소를 보냈습니다.

"그렇게도 해보고… 재밌잖아?"(유인촌 장관)

 
김정헌 위원장은 이 말을 듣고 맞받아 쳤지요.
"유인촌 장관, 재밌다고? 난 더 재밌다"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업무보고 회의 자리에서 유인촌 장관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그 발언대로 이번 사태는 이명박 정권의 유인촌 문화부가
정말 지나친 탐욕과 폭압으로 연출한 한 편의 코미디라는 생각"
"장관이 잘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태인 만큼 김 위원장의 권한을 회복시켜야 할 것"

 

유인촌 장관은 김정헌 위원장을 만나 사과해야 합니다.
재미있다고 이야기 할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적어도 예술가라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 놓고 풀어보세요.

 
정말 코미디를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까. 그렇다면 문체부 장관을 사퇴하시고
다시 연극의 세계로 돌아가서 비극이 싫으면 희극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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