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화면캡처
기사 검색을 하다가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설이 조금 기네요. 아예 통으로 하나의 사설만 내보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작정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작전쓰나?
사설 제목은 ‘대한민국은 '세종시(市)라는 과거'로부터 탈출(脫出)해야 한다’
글 앞부분은 조선일보답게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에서 펑펑 대포를 쏘았다는 말부터 시작해
한국이 처해 있는 현실을 구구절절 옮겨놓았습니다. 읽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글의 핵심은 뒷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이제 약속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다음 선거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박근혜 의원도 반대하고, 야당도 반대하는 세종시 수정안(신안)을 고집하지 마라고 타이릅니다. 결국은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올려보았자 통과될 수 없다는 논지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의원과 야당대표와 만나라고.
조선일보가 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 선언하듯이 입장을 정리했을까요.
민심을 알았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세종시 수정안이 절대 통과될 수 없다는 계산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무튼 정부나 여당입장에서는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정운찬 세종시 총리도.....
과연 정부가 조선일보의 말을 들을까요?
보수 세력을 대변하는 조선일보의 영향력이 무섭기는 무서울 것입니다.
문제는 세종시 수정안을 포기하더라도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을 낭비했던
정부는 세종시 포기를 넘어 사과를 해야 합니다. 책임져야 합니다.
조선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국민을 현혹 시켰습니까.
국민을 바보로 알고, 마치 가르치듯
조선일보가 세상을 향해 발언한 내용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2010년, 2012년 선거가 무섭기는 무서운가봅니다.
확실히 심판해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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