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장과 군수, 유해진
새해 첫 연예인 연애설의 주인공 된 김혜수와 유해진
서울 스포츠닷컴의 파파라치 정신(?)이
특종 아닌 특종을 잡아서 김혜수와 유해진이 몰래 데이트(?) 장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지요. 김혜수의 007데이트 패션도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넷에 연예인의 사생활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글들이 넘쳐났지요.
가장 우려했던 것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플과
추측성 기사를 우려했지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사이가
갑작스러운 여론 줄타기로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에서....
다행히도 악플 보다는 격려의 댓글이 쏟아져 나와서 다행입니다.
진중권의 자신의 블로그에
“김혜수와 유해진이 사귀는 모양이지요?
유해진, 내가 좋아하는 배우로 아주 매력이 있지요.“ 짧막한 느낌을 남겼네요.
김혜수 야 워낙 인기 많은 주연급 배우라 둘째치더라도
유해진 씨는 김혜수 씨에 비해 주연급은 아니었지요.
그렇지만 유해진 씨는 약방의 감초라고 불리는 조연급 스타입니다.
주연 같은 조연급 시대를 여는 역할에 한 몫 거든 연기파 배우이지요.
공공의 적이나 여러 영화에서 보여준 유해진의 능청맞은 연기는
영화의 재미적 요소를 더해 주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녀는 미남을 만나지는 않았다는 풍설.
미녀, 미남의 기준도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두 사람은 선남선녀라고 불러도 좋을 듯합니다.
개성 넘치는 두 배우의 만남.
필자는 개인적으로 김혜수 씨보다
유해진 씨의 매력에 한 표 더 던지고 싶습니다.
루저 발언이 한 때 장안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습니다.
얼굴 생김새와 외형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만큼 나쁜 것은 없지요.
오히려 번듯한 외모지상주의가 많은 폐단과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유해진의 매력은
조연이지만 자기 역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주연만 빛나는 세상에
조연세상을 연 유해진과 그의 벗들?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려 봅니다.
많은 일을 한 것 같지만, 제대로 빛나는 일이 보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이명박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겠지만....
지금 이명박 정부에는 주연만 있지 조연이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주연 같은 조연이 되어야 합니다.
공을 넘기 줄 알고, 온고지신을 알아야 합니다.
마치 독불장군처럼 나 아니면 힘들어, 나니까 라는 생각을
저버리지 않는다면
결국 원맨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매력 없는 주연시대에 유해진과 김혜수의 연애설을 들으면서
유해진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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