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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추모제2

김제동,"노무현 아저씨 보고 싶어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끝모를 끝있는 벼랑끝으로 떨어지고,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비가 내렸다. 어제는 노무현 추모 문화제가 봉하마을과 서울을 비롯 전국 곳곳 많은 시민들의 마음 속에서 열렸다. 또 많은 이는 노무현을 잊고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저마다 노무현을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강도는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노무현을 비판하듯, 하지 않든 관계없다. 다름을 인정하고 싶다. 무조건 노무현과 노짱파들이 싫은 사람도 있을것이요. 노무현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을것이요. 생각났다, 화났다,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노무현 추모문호제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보면서, 고인보다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열기가 더 와닿았다. 슬픔을 넘어 축제로. 아마 고인이 바라는 것이 아닐까? 노무현을 넘어선 시대를 만.. 2011. 5. 22.
노무현추모제, 유시민 "생각할 게 많네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거리를 걷다가, '5월은 노무현이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보았다. 바람에 펄럭인다. 오늘 내일 자고 깨면 3주기다. 우리들은 깨어나지만 고인은 깨어 돌아오지 못할 저승을 여행 중이다. 산책을 끝내고, 유시민이 엮어펴낸 노무현 자서전을 펼쳤다. 지난 해 밑줄 흔적만 보이고 글이 들어 오지 않는다. 노무현은 갔어도, 그가 남긴 흔적은 곳곳에 상처와 희망이 버무려져 남아있다. 배우 김여진이 전두환을 학살자라고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가 노무현이다. 전두환을 몰아 부쳤던 청문회 장면을 어찌 잊겠는가. 통장 잔고 29만원으로 살아 남은 사나이, 전두환은 일년 8억이 넘는 철통경비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살아남아야 할 자는 죽고, 죽어야 할 자.. 2011.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