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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경축사2

전두환 ‘정의사회구현'과 MB의 ‘공정한 사회’ 이명박 대통령은 65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공정한 사회’를 들고 나왔다. 휴가 끝에 내놓은 이명박 정부 하반기 키워드가 탄생된 셈. 경축사를 읽으면서, 5공 전두환 때의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 가장 정의롭지 못한 정부와 대통령이 정의사회 구현을 외쳤으니, 정말 다시 생각해도 오금이 저린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기가 막혀서. 이명박 대통령과 전두환은 오늘 광화문을 함께 열었다. 나란히........... 정의사회와 공정한 사회가 함께.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공정한 사회’. 조갑제씨는 공정이라는 단어가 여러 뜻이 있는데 왜 한자표기로 그 뜻을 정확하게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공정(公正)은 공평하고 올바름을 뜻한다. 일의 진척이나 과정이라는 뜻의 공정(工程)도 있고 말라버린 우물.. 2010. 8. 15.
광복절 경축사,‘스티븐 잡스가 놀라겠다?’ *사진출처:청와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위대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는 순간부터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의 길로 가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다 함께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는 우리의 꿈입니다. (광복 65주년 기념 축사 중에서) 위대한 도전이 아니라 무모한 도전 이명박 대통령의 65주년 광복절 경축사. “ 함께 가는 국민, 더 큰 대한민국 ”. 전문을 두 번 읽어 보았습니다. 말만 요란 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친 서민 중도 실용, 공정한 사회, 녹색성장, 정치권에 대한 개헌제 개편 촉구, 부가가치세 인상을 통한 통일세 신설 등 크고 작은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예견헀던대로, 8.8 개각에 발맞춘 이명박 정부 하반기 국정운영의 속내를 드러낸 .. 2010.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