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토건공사4 ‘MB의 스몰 자이언츠’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스몰 자이언츠’을 언급했다. ‘스몰 자이언츠’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념을 제시한 용어다. ‘스몰 자이언츠는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리는 독일 출신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쓴 ‘히든 챔피언’과 일본의 ‘장수기업’을 벤치마킹한 작지만 단단한(실속 있는) 기업을 뜻한다. "한국에서도 독일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과 일본의 '장수 기업'의 장점을 접목한 글로벌 중소기업인 '스몰 자이언츠'가 대거 나타날 것"(이명박 대통령) 과연 그럴까? 대거 나타나기 위한 전제조건을 알고 하시는 말일까? 스몰 자이언츠를 떠올리면서 슈마허가 쓴 ‘작은 것이 아름답다’가 떠올랐다. 스몰자이언츠와는 다름 개념이다. 슈머허가 제기한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2010. 9. 29. 4대강 토건 공사는 ‘제노사이드’다 작은 거짓말은 우정을 망치고 큰 거짓말은 나라를 망친다 거짓은 거짓을 낳고 독선은 재앙을 낳는다 4대강 토건 공사는 왜 제노사이드인가? 제노사이드(genocide)는 인종(Geno)과 살인(Cide)의 합성어지요. 집단살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제노사이드로 홀로코스트, 난징대학살, 르완다 학살을 들 수 있습니다. 한국의 광주 항쟁과 노근리 사건도 제노사이드 범주에 들어갑니다. 제노사이드는 한 인종이나 종족을 파괴시키는 범죄행위이지요. 김정욱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쓴 를 읽어보면, 제노사이드가 언급됩니다. 김 교수는 4대강 토건 공사야 말로 명백한 제노사이드라고 규정합니다. ‘4대강 토건 공사는 특정한 생명체를 죽이는 제노사이드다’. “.. 2010. 9. 26. 이준구 교수 ‘친서민,4대강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없다’ *이준구 교수 누리집 4대강 토건(토목 건축) 공사에 대해 줄기차게 반대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 서울대 이준구 교수(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추석 연휴 서울·경기권에 쏟아진 집중 폭우로 빚어진 수해에 대해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보탰습니다. 이 교수가 쓴 두 편의 글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언급한 글입니다. 그런데 왜 여전히 정부는 귀를 닫고, 여전히 보여주기식 홍보에 목을 매달고 있는 걸까요? 거짓말을 계속 숨기려는 하나의 이유 때문일까요? 추석연휴를 강타한 수해 - 잘못된 우선순위가 빚은 인재(人災) 이번 추석연휴에 수도권을 강타한 수해는 지금 우리 사회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폭로해 주고 있습니다. 명품도시를 지향한다며 겉모습 꾸미기에만 급.. 2010. 9. 24. MB의 눈물과 4대강의 눈물 *사진출처:경향신문 이명박 대통령이 KBS 아침마당 추석특집 편에 출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님 생각 때문. 사람 가슴 가슴마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어려 있다. 어머니 생각 하면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복 받쳐 밀려온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이런 감정 돋아나지 않는다면 정상이 아니다. 사람뿐이겠는가. 강을 흔히 어머니의 젖줄이자 생명의 젓줄이라고 표현한다. 어머님에 대한 기억이 살아 피어오르면 눈물 솟구쳐 나듯, 4대강 토건공사를 생각하면 눈물이 아니라, 눈물 보다 더한 감정의 샘이 불어난다. 공사로 인해, 흙탕물이 넘쳐흐르는 장면을 보라, 자연스럽게 흘러야 할 강의 푸른 실핏줄을 건드린 것이나 마찬가지. 사람이면 붉은 실핏줄 잘 못 건드리면 죽는다. 박노해가 쓴 시 을 다시 읽어 본다. 강의 생명은.. 2010.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