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년의죽음2 튀니지 23년 철권통치를 무너뜨린 한 청년의 초상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튀니지. 23년간 철권통치를 한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도피했다고 합니다. 망명인 셈이지요. 높은 실업률과 부정부패가 튀니지 시민들을 거리에 나서게 만들었지만, 한 청년의 분신이 독재의 깃발을 내리게 하는 도화선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의 이름은 모하메드 부아지지(Mohamed Bouazizi). 청년의 자료를 찾다가 카타르 민영 위송방송사 알자지라 홈페이지에서 그의 모습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숨진 부아지지의 나이는 26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이 되지 않자, 부아지지는 청과물 노점상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으로 청과물을 압류당합니다. 부아지지는 시청(시드 부지드)을 찾아가 항의하지만, 소용이 없자 분신을선택하게 됩니.. 2011. 1. 15. MC몽, 신정환, 한 청년의 죽음 그리고 거짓말 1 1970년대를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김추자씨가 부른 노래 ‘거짓말이야’는 한 때 금지곡이었다. 사회 불신감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그 당시 정부입장에서는 반복된 ‘거짓말이야라’는 말이 거북스러웠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거짓말’은 국가적 화두로 떠올랐다. 오죽하면 명진 스님이 봉은사 입구에 ‘거짓말 하지 맙시다’라는 플랜카드를 걸어놓았을까. 사람은 누구나 한번 쯤 거짓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을 달고 살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회여론주도층 인사들의 거짓말은 양치기 소년감이다.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고 했다. 거짓말을 변명하다 보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말 거짓말 릴레이는 도미노처럼 막판에 다 쓰러지게 되어 있다. 7번 입영 영기를 했던 MC몽은 .. 2010.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