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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10

해남표 유기농배추,구경 실컷 하세요! 오래 전에 상영되었던 '1박2일'이 떠올랐다. '배추고도' 마을에서의 이야기. 1박 2일을 다시 보니 작년 10월 말 쯤 해남에서 1박 2일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해남 배추. 해남하면 너무 많은 그림이 떠오릅니다. 땅끝 마을. 김지하의 시도 생각나고. “간다/울지 마라/간다/흰 고개 검은 고개 목마른 고개 넘어/팍팍한 서울길/몸팔러 간다.” “솟아라/산맥도 구름 위에 화안히 솟아라/…/배추포기 춤추며 노래 불러라 바람 따라/신새벽이 뚜벅뚜벅 걸어서 돌아오는 때까지.” 작년에는 들쑥날쑥 이상기온 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어떨지. 가격이 소폭 상승해서 김장예산이 조금 늘어날 것 같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그래도 싼 값에 중국산 배추 보다는 배추는 한국산을 먹어야 되지 않을까요? 해남하면 땅끝마을.. 2009. 11. 6.
‘아침이슬’ 김민기는 생명운동가였다 ▲아침이슬의 김민기가 편집인이 되어 엮어 펴낸 '한살림선언' 20년 전 오늘입니다. 1989년 10월 28일 ‘한살림 선언’이 만들어졌습니다. 한살림 선언은 우리시대 큰 스승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박재일(한살림회장), 시인 김지하, 박혜성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한국 생명운동의 지평을 연 외침이었으면 마중물이었습니다. 강원도 원주는 한국 민주화의 성지라고 불립니다. 암담했던 군사독재정권 시대, 많은 민주인사들이 장일순 선생(이부영,손학규 등)을 찾았습니다. 장일순 선생님은 이들을 친구처럼 자식처럼 껴 앉았습니다. 아침이슬의 김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인 김지하도 장일순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며 정신세계를 확장시켰습니다. ▲우리시대 큰 스승 무위당 장일순 선생. 그가 남긴 말과 행동은 새롭게 조명 받고 평가.. 200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