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미정상회담3

전두환은 정의,노태우는 보통사람,이명박은 하트 - 한미정상회담, ‘하트 투 하트’ 가능할까? ▲대통령 선거 유세 장면- 무늬만 하트인 대통령(사진 출처: 뉴시스)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오바마 의전 컨셉트는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라고 합니다. 마음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대화하자는 것이지요. 소통. 이명박 정부 들어 가장 많이 들어본 말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트 투 하트’의 진정성에 의심이 갑니다. 불통의 시대지 않습니까? 한 쪽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말과 행동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국민들에게 다가섰다면 지금처럼 혼돈상태나 국론분열상태에 빠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소통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 2009. 11. 19.
오바마와 MB가 만날 때, 걱정된다? 사진출처: 로이터 통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한국을 방문합니다. 다른 미국 대통령 방한과는 다르게 ‘방한 반대 시위’도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아프카니스탄 파병 반대 시위는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반미 감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의 정상회담. 오바마는 무슨 보따리를 풀어 놓을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무슨 쇼를 준비해 두었을까요? 궁금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사실 닮은 점이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야 끼워 맞추기 하고 싶겠지만. 오바마는 전형적인 웹 2.0 대통령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웹과는 거리가 멀지요. 웹2.0의 핵심은 소통이니까요. 이번 회담은 이미 알려지다시피 대북관계(북핵문제.. 2009. 11. 18.
오바마 내정간섭 하지 마시길? 한미 정상회담에서 오바마가 발언한 내용이 “시국선언”이냥 재해석되어 세상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갖다 붙이면 시국선언인가요? 오바마가 이야기한 내용은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언급했지 시국선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녕 시국선언으로 이야기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시국선언 노이로제에 걸려 있는 한국 사람들입니다. 왜냐면 이란사람들은 오바마의 발언이 시국선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작금의 이란 정국에 대한 오바마 발언은 그냥 지나가는 개가 짓는 정도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바마의 이야기에 왜 한국 네티즌은 촉각을 곤두세운 걸까요. 이란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한 걸까요. 맞습니다. 오바마의 연설 중에 “내가 강하게 지지하는 보편적인 원칙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며 억.. 200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