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문화적문법5 영화 속 술자리,한국인의 놀이와 술판 ▲정수복이 쓴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과 영화감독 홍상수 정수복이 쓴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에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얘기가 사례로 나온다. 600페이지에 이르는 예사롭지 않은 책을 잠시 덮었다. 정수복은 한국인의 근본적 문법 중에 하나인 ‘감정 우선주의’의 예를 들며 한국인의 ‘놀이와 술판’에 대해 얘기한다. ‘정이 많은 한국인들은 혼자 있기보다는 함께 있기를 좋아하고 함께 모이면 조용히 대화를 즐기기보다는 놀이와 술판을 즐긴다. 상다리가 휘도록 음식을 차려놓고 술을 원수처럼 퍼마시다가 고래고래 노래하고 춤을 추며 난장판으로 놀아야 직성이 풀린다...(중략). 한국인은 술에 의해 망아적 상태에 이르고 그 상태에 이르고 그 상태에서 너나 없는 깊은 인간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2차,3차 인사불성이 .. 2009. 8.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