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2 트라우마 사진일기ㆍ13 기억은 각자 가지고 지니는 일기장, 상실의 시대이다. 갈등, 오해, 편견, 불안, 우울증...., 행복을 찾는 길은 어디에 있는 걸까? 닫힌 마음을 열지 않는 이상, 서로 다른 창문만 볼것이다. 2020. 8. 12. 이외수, “썩은 다음에는 방부제가 소용없어?” “썩어 문드러진 다음에는 어떤 방부제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다.”(이외수 트위터) 한 번 썩어 들어가 방치된 상처는 방부제나 치료제가 소용없습니다. 썩은 부위를 도려내거나 절단해야 하지요. 정치가 썩으면 더 심각합니다. 물리적 수술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썩은 향기가 사회 곳곳에 만연. 그 뿌리를 뽑아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신적 치유 또한 더 필요하지요. 지금 겪고 있는 진통도 압축 성장 천민자본주의가 뿌리 내린 결과입니다. 민주주의가 왔어도 지키기 힘들었고 새 뿌리를 제대로 심어 내리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옛 뿌리와 새 뿌리가 뒤엉켜 뿌리 짜르기 싸움을 계속 한다는 것이지요. 결국 절대 권력은 썩은 줄 모르고 싹둑 싹둑 민주주의 뿌리를 잘라낸다는 점. 지금은 썩은 상처가 보이지 않아서.. 2010.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