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5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초심이 무서운 까닭? 이명박 정부 2년 6개월. 반이 지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갖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그 마음처럼.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초심 발언을 들으니 등골이 오싹해진다.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360도 달라진다. 왜냐면 초심으로 돌아가면 처음 생각했던 그 생각대로 일을 하겠다는 말이니, 광우병 촛불시위 한 번 더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생각마저 든다. 이명박 대통령은 초심을 벗어난 듯, 친서민 행보를 다시 열었다. 전반기 친서민행보가 저작거리 산책성 보여주기 홍보였다면, 하반기 친서민 행보는 대기업 잠시 흔들기 행보. 그렇다면 다시 친기업 정책을 가겠다는 말과 매 한가지다. 남북관계도 마찬가지. 참 걱정이다. 4대강.. 2010. 8.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