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보고서4 유시민, “천안함, 영원히 속일 수 없다?” “천안함 보고서에 대한 소감: "모든 사람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다. 일부를 영원히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링컨) 링컨이 이런 이야기도 했군요. 천안함 보고서. 특히 만화책이 압권이었습니다. 강호동도 아닌 가상의 강호룡 기자와 여자 친구를 등장시켜 협박까지 했지요. “확실한 증거 없이는 기사 함부로 쓰지 마라. 워낙 험한 세상이라 잘못했다간 한 방에 가는 수가 있다(강호룡 기자 여자 친구)” 정말 그런가요. 반대 의견제시하면 한 방에 보내 주실 수 있습니까? 많은 분들은 천안함 만화보고서를 읽어보고 ‘21세기 똘이 장군’이라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가지가지 하는 국방부. 자신들의 잘못은 나몰라. 오합지졸이라고 지탄 받은 사실을 다 까먹.. 2010. 9. 15. 유시민, “천안함 최종보고서 검증특위 필요” “천안함 사건 최종보고서가 나왔네요. 국회에서 검증특위를 만들어 이 보고서를 믿어도 될지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입니다.”(유시민 트위터) 어제 천안함 최종보고서(국, 영문보고서/만화책)가 공개되었습니다. 친절하게도 만화책까지 만들어 주신 국방부관계자의 노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조선일보 오늘자 일면 팔면봉(八面鋒)을 보니 이렇게 간추려 적었네요. ‘천안함 조사단, 300쪽 보고서에 32쪽 만화도 배포, 의혹 시리즈 얼마나 시달렸으면....’ 정말 그런가요? 시달린 이유는 단 한 가지. 처음부터 끝까지 오합지졸처럼 일을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말을 많이 바꾸었나요? 국방부는 과거를 금방 잊나보지요. 국방부 역사시계는 앞만 보고 가나 보지요. 천안함 최종보고서는 보고서가 아니라, 국방부 홍보지나 .. 2010. 9. 14. 천안함 보고서, 왜 만화책을 만들었을까? 오늘(13) 국방부는 천안함 사건 최종 조사결과를 담은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종전의 입장과 바뀐 것이 없습니다. 천안함 침몰은 잠수함에서 발사된 북한제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 보고서는 국문판, 영문판, 만화책. 국방부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천안함 story(스토리)’에 들어가서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서 읽어 보았습니다. 공식 보고서는 시간을 두고 읽어보아야겠지만, 만화책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국민들 수준을 만화책 수준이라고 국방부는 판단한 것 같습니다. 만화라는 장르를 무시하는 말이 아닙니다. 철학책 못지않는 수준을 담은 만화책도 많지요. 하지만 국방부에서 펴낸 만화책 은 홍보만화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천안함 합동조사단 결과.. 2010. 9. 13. 끝까지 거짓말, 결국 들통 난 천안함 미스터리 보고서 내일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251쪽짜리 천안함 보고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외교장관회의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거론 되었던 400쪽 짜리 친절한 미스터리 천안함 보고서. 외교통상부도 민군합동조사단도 국방부도 정운찬 총리도 몰랐다던 미스테리 251쪽 천안함 침몰 영문 보고서 제목은 정운찬 총리는 국회 대정문 질의 때 "저는 국방부는 물론 다른 어떤 부처에서도 천안함 피격사건에 관한 400쪽짜리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미국 등에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 받았다" "이같은 보고서를 본 사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한미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민군합동조사단에 의해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보좌진 대상으로 개최한 비공개 설명회에서 확.. 2010.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