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셴린1 ‘평생 학생’이자 스승으로 기억될 김대중 ▲감옥에서 독서 중인 김대중 대통령과 기름종이에 못으로 쓴 편지(사진출처:김대중 사이버기념관) 몇 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에게 하나의 제안을 드리기 위해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글로 만나것이지요. 제안의 내용은 노벨 평화상 수상 상금의 일부와 앞으로 쓰실 자서전의 수익금을 ‘ 아시아의 망명 민주 인사’를 위한 기금으로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제안서를 들고 가신 분은 시민활동가이자, 인권 변호사였던 박원순. 물론 정중하게 거절당했습니다. 용감했지요. 원래 앵벌이는 용감합니다. 제안을 하게 된 배경은 김대중 대통령도 두 차례의 망명생활을 하셨고, 아시아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신 상징성 때문이었습니다. 아직도 세계 각국은 민주화를 위한 여정이 계속 되고.. 2009.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