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수3 진중권, '고양이의 보은과 쥐의 보은' 시사패러디의 달인(?) 문화평론가 진중권. 오늘은 고양이의 보은과 쥐의 보은에 대해 한 말씀 남기셨네요. " '고양이의 보은'. 고양이는 자기에게 잘 해주면 쥐를 물어옵니다. '쥐의 보은'. 쥐는 자기에게 잘해주면 '인사'를 합니다.그걸 '보은 인사'라고...." . 집권 4년차인 이명박 정부, 드디어 측근 인사들의 부정부패사건이 하나, 둘 양파까듯 내막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진중권이 언급했던 '보은 인사'는 최근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연류된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입니다. 억대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지요. 어디 그뿐일까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가 만든 '고양이의 보은'이 떠오릅니다. 영화에서는 한 여학생(하루)이 고양이 왕국에서 온 고양이(왕자)를 살려주지요. 그런데 현실의 공간에서.. 2011. 5. 28. 진중권의 '인사청문회 관전평'은? 인사청문회가 끝났습니다.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은데, 왜 이명박 정부에는 '인재는 간데없을까요'? 골라 골라 선택한 사람들이 인사청문회 문턱에서 헉헉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인사청문회 공포증에 걸린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은 아닐지 억측을 해봅니다. 작년 지방선거이후 이루어진 개각을 기억하실 겁니다. 대단했지요. 줄줄이 낙마했습니다. 사람이 희망이 아니라 엉망이다 보니, 4대강 사업도 엉망이요, 경제도 엉망아닌가요. 문제는 한번 인연은 영원한 인연, 끼리끼리 놓다는 원칙을 가진 고소영, 강부자 내각 인사들이 하나,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조선일보 일면에 실리 기사를 보니, 조선일보도 황당해 할 것 같습니다. '은진수, 수억 받고 저축은에 감사정보 흘려'. 기사 제목입니다. 이명박 대통.. 2011. 5. 27. MB 최측근 은진수의 한탕주의, 사람이 엉망이다 감사원 은진수 감사위원의 사표가 수리됐다. 검찰은 은진수가 저축은행 감사정보를 부산저축은행 브로커에게 팔아 넘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저축은행 사태는 오래전부터 여러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일이다. 저축은행 부실문제는 현 정부와 과거 정부 어느 한 곳의 책임으로 돌리기 어렵다.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저축은행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지게 만든 책임 소재가 명확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이며, 현 정부다. 은진수가 누구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사 중에 한사람이다.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BBK 네거티브 대책단 팀장이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맡았던 사람이다. 김황식 총리는 감사원장으로 일 할 때 저축은행의 부실 규모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 2011.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