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2 세상에 하나뿐인 돌로 만든 라디오 ‘라디오를 켜라’ 저는 텔레비전보다 라디오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라디오를 하루종일 듣지는 않지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뜻하지 않게 만나는 음악도 좋지만 오래된 라디오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도 있지만, 아날로그가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MP3 제품 중에 서틀(shuttle) 방식이 있습니다. 처음과 끝을 왕복하는 무작위 곡 선택방식이지요. 라디오가 그렇습니다. 다이얼을 돌리다가 우연찮게 만나는 소식들 목소리, 음악들. 외국의 한 이색 수집가가 돌로 라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이름 하여 바위 라디어(ROCK RADIO). 바위라디오 앞면부입니다. 다이얼이 보이시지요. 뒷면에는 전원 스위치 연결부입니다.(외부스피커,안테나, 전원) 스피커는 바위틈에서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 2009. 8. 24. 별난 턴테이블 총집합 턴테이블은 음악을 좋아하건, 하지 않건 사람들을 추억 속으로 빠져 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음악다방이 있었지요. 유리박스 안에서 장발장디제이가 손님이 쪽지로 보내온 곡들을 틀어 주던 시절. 최백호의 도라지 위스키 한잔이 아니라, 밀크 가득 친 다방표 커피를 숭늉처럼 마시며 낭만을 이야기 했습니다. 빽빽하게 꽂혀져 있었던 그 많았던 레코드판들과 턴테이블은 디지털에 밀려 이른바 마니아를 위한 헌책방처럼 거리 구석진 곳으로 밀려났습니다. 턴테이블은 이제 뮤직마니아나 아날로그 수집가들, 인테리어소품 전문가들 아날로그를 고집하는 사람들 이외는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리 저리 굴러다니는 턴테이블을 모아 보았습니다. 잠시 추억의 음악을 타고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2009.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