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45 신경민의 2007년 6월,클로징을 잊지 말자? 어제 늦은 밤까지 마신 술 때문에 속이 쓰리네요. 술 때문만은 아닙니다. 요지경 한국 사회 때문입니다. 새벽에 잠시 깨어 출판사에서 보내준 ‘신경민, 클로징을 말한다’를 다시 꺼내 읽었습니다. 클로징(Closing). 어떤 일이나 행동을 마무리 짓는 말이나 행동을 뜻합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발언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은 폐쇄의 의미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뜻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대통령 취임식 연설문은 대단한 공력을 들입니다. 마찬가지로 퇴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의 연금술사들이 국민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것인지를 함축적으로 담아 낼 것이지 머리를 쥐어짜지요. 요즘 방송 뉴스를 보면 맹탕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MBC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이 떠오릅니다. 2007년 6월 13일 신경민이 이렇게 클.. 2010. 2. 6.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