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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손택2

수전 손택의 작가일기? [사진일기] 문학비평가 수전 손택(1933~2004)은 냉정한 탐독가이다. 손택은 말했다. "지식인은 경험으로부터 망명하는 사람이다. 디아스포라 상태로... 우리의 지식, 경험, 가치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 그러나 예술작품 고유의 특징은 개념적인 창출은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 자체에 완전히 사로잡히거나 매혹된 상태에서 우리가 어떤 흥분, 참여, 판단에 연루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있다.예술은 유혹이지 강간이 아니다." 지식인에 대한 강한 의지와 고집을 품었던 손택. 연필로 천천히-느릿느릿 글을 쓰고, 지우기-고치기-를 몇차례 반복한 이후, 타자기로 마무리. 손택의 체질이 인생이었다. 2020. 10. 21.
서태지,이지아, '타인의 고통'이란? 스티브 소더버그의 이름을 널린 알린 영화 . 1989년에 상영된 이 영화는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섹스라는 말만 제목에 있지, 포르노 영화가 아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19세금 영화다.일부 포털사이트에서는 성인 인증이 있어야 영화 정보를 볼 수 있다. 남녀 관계를 통해 성적으로 억압된 현대인들의 상처와 치유과정을 그린 작품이, 청소년 관람불가라니? 19금 영화보다 언론과 일부 상업사이트의 여성노출광고가 더 노골적이다.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요즘 연예계 소식 하나가 리히터 9를 넘기며 전 분야를 덮치던이, 계속 여진을 만들어 놓고 있다. 인공 여진이다. '타인의 고통(Regarding the Pain Others)'은 탁월한 비평가 수전 손택이 쓴 책 제목이다. 전쟁 사진을 다양한 시각에..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