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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27

​'법이 아닌 소통법'이 필요한 이유는? ​ '법이 아닌 소통법'이 필요한 이유는? ) --> ​ 소통법은 '법'이 아닙니다. '소통' 자체는 스스로 판단하고 만드는 법입니다. 오늘 이른 아침, 매일 경제에서 발행한 한 기사 타이틀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기사 메인 타이틀은 ' 잘리면 어쩌지. 노후는 어떻고···불안장애자의 불한 극복기' .미국 저널리스트 스콧 스토셀이 쓴 책 를 소개했습니다. 안전과 불안은 한국 사회에서 쌍두마차가 되었습니다. 우울증 현상과 한국 자살률 1위라는 이야기는 이제 구태의연 한가요? 2년 전 생각없이 소통이 단절되는 현상을 담아보았습니다(아래 ,이미지 참고). ⓒ 밥이야기( 표기된'빛'이 아니라 '빚'입니다. 빚이 빛으로 바뀌먄 얼마나 좋을까요?) ​ 소통과 단절되고 있는 현실적인 언어.. 2015. 9. 15.
소통은 상식일까, 언어의 배신일까? 소통은 상식일까, 언어의 배신일까? 글/밥이야기 ​ ​ ​소통의 광장(물질공간과 사이버광장)에는 작위적인 소통의 방식이 흘러넘치고, 시민들은 먹통사회라고 외친다. 소수와 소수, 소수와 다수, 다수와 다수가 소통되지 않는 현실을 살펴보고 인식해야 한다.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불평등, 불만, 불통, 즉 3불(三不)시대는 어떠한가? 이것은 정치·경제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 세 가지는 이름만 다를 뿐이지, 본질은 하나다. 따라서 불통만 해결되어도 나머지 둘은 절로 해결된다. 개인과 개인, 단체와 단체, 공동체와 공동체,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 소기업과 대기업, 개인과 정부, 정당과 정부 모두가 불통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말의 권력과 말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첨단 디지털 매체로 인.. 2015. 9. 9.
소통을 묻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압축성장을 거쳐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건물과 도로, 이동공간은 제멋대로 퍼져나간 스프 롤(Sprawl) 현상을 거쳤다. 이제 생각을 바꿀 때다. “도시는 지난 30 년 동안 빠른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신도시와 구도심의 단절, 고성 장형 개발로 빚어진 새로운 갈등과 분열문제를 드러냈다.” ​ 여기서의 도시는 서울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 도 시 이야기다. 장디페이(蔣滌非)는 중국과 한국의 도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농업시대는 무너졌고, 도시의 동네 골목과 작은 가 게, 책방과 같이 마을을 대표하는 단어는 사라졌다. 마음 편한 대화도 많이 사라졌다. 이러한 단어는 기억 저편에 있을 뿐이다. 추억은 책상서랍 구석 어딘가에 닫혀 있다. 이웃과 동네방네 이야기.. 2015. 9. 5.
누가 소통을 죽이는가? ​ 『누가 책을 죽이는가』일본을 대표하는 논픽션 작가 ‘사노 신이치’의 책이다. 디지털시대가 확장되면서 오프라인 책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소통”이란 말은 무성한데 소통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수다시대”엔 소통이 잘 될까? 역사를 살펴보면 책 때문에 죽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금서를 통해 죽어간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은 80년대 베스트셀러였다. 숀 코네리를 주연으로 한 영화도 화제를 모았다. 책과 죽음을 축으로 한 또 다른 영화가 있다. 책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를 꼽으라면 조니뎁이 출연한 와 이다. 책을 쓰기 위해, 또 책을 구하기 위해 살인이 이어지는 내용이다. 최근 영화로는 이 있다. 이 영화는 미래판 미디어 검열과 분서갱유를 그렸다. 『책도둑』도 빼놓.. 2015.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