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문화3 왜, 소비를 촉진해야 하는가? ○ 왜, 소비를 촉진해야 하는가? 정부가 발표한 소비촉진 대안(정책/대책/방안)은 대안다운 대안이 아니다. 새로운 대안은 끊임없이 쌓여져 있는 대안을 현실에 맞게 선택해서 전환(발전, 성장과 소비를 유도하는 소비문화와 다른 인식의 전환)이라는 이름으로 중장기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 소비촉진 방안 논리는 단순하다. 모르는 사람이 없다. 경기 위기와 불황, 가계부채는 점점 아래로 떨어지면서 눈덩어리처럼 커지고 있고, 대기업 중심 매출액은 하락하고 있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은 국내외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 영향을 잠시 주겠지만 대안은 일시적 효과일 뿐이다. 성장, 경기 활성화라는 표현이 바뀌어야 한다. 포장이 아니라 본질적인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경기를 축소해야 한다. 축소라는 개념은 부정.. 2015. 8. 27. 고소영 유모차 가격과 4인 가족 최저생계비 *사진출처:오르빗 베이비 홈페이지 고소영, 장동건 부부가 연출 아닌 연출로 공개되는 사생활 정보와 사진이 큰 이슈인냥 회자되고 있다. 화려한 결혼식과 출산 소식에 이번에는 유모차가 화제다. 명품소식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갈 것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다. '고소영 유모차'로 알려진 오르빗은 2005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유모차 브랜드. 가격은 220만 원대. 2011년 4인 가족 최저생계비 143만9413원보다 많다.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로 받는 최저 임금은 4천원(시급)에도 못 미친다. 고소영 유모차 가격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몇 년 전 자신의 자녀를 위해 슈퍼마켓에서 분유를 훔친 한 남자의 초상. 실직 상태인 한 가장으로써 자식을 굶길 수 없었기에 분유를 훔칠 수 밖에 없었던 가슴 미어진 사건.. 2010. 11. 5. 대형마트에서 장보기, 앗 사버렸다? '차’가 있어야 시장 본다? 내가 평소에 언니라고 부르는 김혜정 씨(38세)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맞벌이 직장인이자 한 아이의 엄마다. 얼마 전까지 결혼한지 10년이 넘도록 내 집 한 칸이 없는 게 말이 되냐며 기염을 토하더니 드디어 꿈을 이뤄 올해 6월이면 청약당첨된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 이 언니에게 얼마 전 장을 보러 가지고 전화를 했다. 대뜸 돌아오는 말이 이렇다. “남편이랑 시간 맞춰봐야 해.” 결혼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남편 팔짱 끼고 장보러 다니나 궁금했더니 사실 속내는 남편이 아니라 ‘차’가 주인공이었다. 남편이 차를 운전해 줘야 근처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봐오지 혼자는 못 간다는 것이다. 장보기 무대가 재래시장에서 대형마트로 바뀌면서 이제 장보러갈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차가 됐다는.. 2010.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