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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6

사회통합위원회,황석영과 이문열이 만날 때?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축사에 언급했던 ‘사회통합위원회(이하표기;사통위)’가 곧 출범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통위에서 활동할 위원들의 면모가 들어나자 자유주의진보연합은 라며 논평을 냈다. 민간위원 35명 중에 좌파가 많다는 이야기다. 위원 중에는 소설가 황석영과 참여, 민주 정부의 인사들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 청와대 입장에서야 우파진영 사람들만 줄서기 해놓으면 모양새가 아니어서, 고심 끝에 조미료 치듯 인물들을 선정했을 것 같다. 자유보수논객 복거일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다. 우파정권 탄생에 기여한 이문열을 먼저 만나지 않고 왜 황석영을 먼저 만났느냐며 꼬집었다. 진보를 위장한 자유주의진보연합과 우파의 논리는 변함이 없다.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목 놓아 외치는 .. 2009. 10. 16.
사회통합위원회가 사회통합 시킬까? - 4대강 살리기 사업 중지가 사회통합으로 가는 길 사회통합(social integration)은 관점과 인식의 문제, 성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위원회만 많았다고, 지적했던 사람들이 이제 위원회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8월 쯤 “사회통합위원회(가칭)”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사회통합. 좋은 말이지만, 어렵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많은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은 정국이 혼란스럽거나 불안하면 사회통합을 단골 화두로 끄집어낸다. 그런데 과연 국민들이 통합을 하지 않는 걸까, 정치권이 분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걸까. 헷갈린다. 사회통합은 인식의 문제며 지향이다. 사회통합은 강제성이 아니라 자발성에 기초하며, 문화다. 사회통합이 된다고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말할 수 없다. 사회통합은 모든 정.. 2009.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