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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위원회4

MB 휴가지에 이문열 초청, 황석영도 부르지? 이명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이지요. 소설가 이문열씨를 휴가지에 초청했다고 하네요. 무슨 이야기 했을까 궁금합니다. 저녁 만찬을 함께 하고, 이문열씨는 휴가지에서 하루 잤다고 하니...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이문열씨의 면담 요청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이제서야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이문열씨. 이왕이면 같은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인 소설가 황석영씨도 불렀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광복절도 앞두고, 내각개편도 있고, 친서민 2기 행보를 위해 자문도 구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조금 쓴소리도 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이 보기에도 좋을 듯한데... 이문열씨 좌파포퓰리즘 밖에 모르잖아요? 하기야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우파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기업.. 2010. 8. 5.
사회통합위원회는 정권재창출위원회다 * 사진출처/오마이뉴스 권우성 행정의 달인이라는 불리는 고건 전 총리가 대통령 직속기구인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 23일 공식 출범을 앞둔 사회통합위원회. 구성원(민간위원 31명)의 면모를 들여다보아도 과연 갈등의 골을 넘어 사회통합을 위한 마중물이 될지 의문스럽다. 2010년 사회통합위원회 예산은 20 억4300만원. 예산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홈페이지나 블로그 하나 만들고 위원들에게 건네주는 비싼 거마비, 밥값, 여론조사 몇 번 해서 사회통합의 징검다리를 놓을지 미지수다. 사회통합위원회. 이름만 너무 거창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광복절 축사에서 사회통합을 강조하며 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되는데. 사회통합위원회가 잘못 운영되면 말 그래도 말잔치로 끝날 .. 2009. 12. 22.
사회통합위원회,황석영과 이문열이 만날 때?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축사에 언급했던 ‘사회통합위원회(이하표기;사통위)’가 곧 출범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통위에서 활동할 위원들의 면모가 들어나자 자유주의진보연합은 라며 논평을 냈다. 민간위원 35명 중에 좌파가 많다는 이야기다. 위원 중에는 소설가 황석영과 참여, 민주 정부의 인사들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 청와대 입장에서야 우파진영 사람들만 줄서기 해놓으면 모양새가 아니어서, 고심 끝에 조미료 치듯 인물들을 선정했을 것 같다. 자유보수논객 복거일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다. 우파정권 탄생에 기여한 이문열을 먼저 만나지 않고 왜 황석영을 먼저 만났느냐며 꼬집었다. 진보를 위장한 자유주의진보연합과 우파의 논리는 변함이 없다.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목 놓아 외치는 .. 2009. 10. 16.
사회통합위원회가 사회통합 시킬까? - 4대강 살리기 사업 중지가 사회통합으로 가는 길 사회통합(social integration)은 관점과 인식의 문제, 성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위원회만 많았다고, 지적했던 사람들이 이제 위원회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8월 쯤 “사회통합위원회(가칭)”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사회통합. 좋은 말이지만, 어렵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많은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은 정국이 혼란스럽거나 불안하면 사회통합을 단골 화두로 끄집어낸다. 그런데 과연 국민들이 통합을 하지 않는 걸까, 정치권이 분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걸까. 헷갈린다. 사회통합은 인식의 문제며 지향이다. 사회통합은 강제성이 아니라 자발성에 기초하며, 문화다. 사회통합이 된다고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말할 수 없다. 사회통합은 모든 정.. 2009.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