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 혼주를 떠나서, 가야할 길?
▲ 에드워드 호퍼 작품들.... 혼잡, 혼주를 떠나서, 가야할 길? 매일 매일, 어제는 오늘처럼 사람들과 사물들을 관찰한다.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으로 평가받았던 시인 기형도의 시詩와 화가 에드워드 호퍼가 남긴 침묵의 작품이 떠올랐다. 세상이 복잡하지만, 결국 홀로 남을 것이다. 고독, 절망, 고민, 고통, 우울함, 아련함....이웃 없이 홀로 살거나, 사람들과 사람들이 마찰하면 버티지 못해 홀로 벗어나는 사람도 있다, 거리마다 저마다 다른 생각으로 홀로 서있다. 호퍼의 작품에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무거운 얼굴이 스며들어 있다. 나홀로 무슨 생각을 할까? 한국은 1인 가구 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혼밥, 혼주 등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 이유가 여럿 많이 있겠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
2017.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