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2

부산 침수, 물난리,마음까지 장마철은 늘 걱정이다. 쏟아내는 비 줄기에 따라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지역에 따라 물폭탄급 폭우를 받으면 재해이다. 어제 저녁부터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다고 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큰 문제는 지하차도가 침수돼 2명이 숨졌다니... 출동한 소방대원은 터널 안에 있던 8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 2명. 이들이 차 안에 갑자기 물이 차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 이래저래 걱정이다. 2020. 7. 24.
다큐멘터리3일,하늘 길을 따라 걸은 이유 - 죽은 다큐멘터리의 사회 ▲아려한 기억들, 계단들...(사진출처: KBS 다큐멘터리 3일>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고나면 생각의 지평이 넓어진다. 지난 주 ‘다큐멘터리 3일(KBS1/토요일 21시40분)’에 소개된 . 삶의 애환이 묻어나는 3일간의 순례는 지난 추억을 따라 하늘 길을 걷게 만들었다. 반세기가 지난 산복도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옹기종기 얽혀 있는 집들의 색상만 바뀌었을 뿐. 집과 골목길 바닥의 콘크리트는 구멍이 나고, 채우기를 반복하며 세월의 풍파를 이겨왔다. 하늘이 닿을 것 같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렸을 때 가댁질하며 골목길을 누비고 다녔던 친구들 모습들이 밀려온다. 부산의 산복도로는 한국현대사의 상징적인 공간 중에 하나다. 전쟁의 포화에 떠밀려 생활고에 떠밀려 산에 .. 2009.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