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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4

최시중 ,‘자신의 딸은 정치인, 남의 딸은 현모양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주 제주도에서 열린 '2010 여기자 포럼'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서 빈축을 샀지요. “나는 여성들이 직업을 가지기 보다는 '현모양처'가 되기를 바란다" "내 딸 두 명도 이대 가정대학에 보냈고 졸업하자마자 시집을 보냈다" "세상에서 여성의 임무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게 맞다" "살면서 몇 가지의 행복이 있다"며 "탄탄한 남편을 만나야 하고 재물과 알맞은 일거리가 있어야 하고 행복한 자녀를 둬야 한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꼭 결혼해서 최소한 애 둘은 낳아 주십시오" 보도(관련기사>>)에 따르면 이번 6.2 지방선거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딸(최호정)이 서초을 지역에서 한나라당 시의원 공천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가정주부인 최호정씨는 평상시에 사회봉사활.. 2010. 3. 21.
최시중, "여성 직업 가지기 보다는 현모양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010 여기자 포럼'에서 기자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포럼에 참석한 대부분의 기자들은 기가 찼을 것 같아요. 혹은 억장이 무너지거나.... “나는 여성들이 직업을 가지기 보다는 '현모양처'가 되기를 바란다" "내 딸 두 명도 이대 가정대학에 보냈고 졸업하자마자 시집을 보냈다" "세상에서 여성의 임무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게 맞다" "살면서 몇 가지의 행복이 있다"며 "탄탄한 남편을 만나야 하고 재물과 알맞은 일거리가 있어야 하고 행복한 자녀를 둬야 한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꼭 결혼해서 최소한 애 둘은 낳아 주십시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한국 방송 정책과 정보통신부의 통신서비스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 2010. 3. 19.
MBC, 드디어 명박(MB) 방송되나? * 사진출처: 오마이뉴스/권우성 오늘 파주출판단지에 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MBC 엄기영 사장의 사퇴 소식을 들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으니 멍하네요. 차를 오래타서 그런가요? 그래도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 입장에서야 방송장악이 아니 다고 우기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진중권 씨는 엄기영 사장이 물러나게 된 배경과 관련, '방문진은 MB 정권의 보안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방송통신위원회, 이명박 정부(한나라당 포함)가 일치단결 삼중주가 되어 호흡을 착착 맞춘 결과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직성이 풀리나 보지요. 이제 지상파 방송과 조중동을 포함한 대다.. 2010. 2. 8.
KBS 수신료 강제징수는 위헌이다? ▲ 미하엘 판덴 베셀라르의 작품 - '보이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KBS 수신료(TV 방송 수신료)를 두 배 가까이 올린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수신료 납부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방송법 제64조는 ‘텔레비전방송을 수신하기 위하여 수상기를 소지한 자는 수상기를 등록하고 수신료를 납부하여야 한다’라고 징수 근거를 밝히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내외국인 포함)은 수신료를 납부해야 하는 것이지요. 수신료는 월 2,500원으로, 94년10월부터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상기만 있다고 수신료를 징수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수상기는 있지만 KBS를 시청하지 않는 사람들도 무조건 방송법에 의거 수신료를 지불해야 하는 걸까요? 시청자들은 볼 권리와 보지 않을 권리를 가.. 2010.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