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6 “일만 잘하면 위장전입도 막말도 괜찮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16일) 신임 장·차관급 내정자 29명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나는 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 열심히 하면 실세다” “여러분도 일 잘해서 실세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것의 중심에 나라를 두어 달라” “여기 차관으로 오기까지 각자 무엇을 해서 왔든, 이제부터는 나라가 중심”라고 말했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정말 그런가요? 오늘 새벽부터 이 말이 귓가에서 웽웽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막말 8.9 내각 후보들의 위장전입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회전문 인사. 일 잘하면 좋지만, 일 이전에 인간됨이 먼저가 아닐까요? 결과보다 과정 또한 중요하지요.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일 잘하면 실세라는 말은 과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을 어겨도 일만.. 2010. 8. 17. ‘박영준, 왕차장에서 왕차관으로’ 걱정된다? 박영준 국무차장이 국무차장에서 지식경제부 제 2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가라고 여론이 몰아쳤으나, 이명박 대통령은 다시 박영준을 선택했다. 이명박 정부 회전문 인사는 계속 헛돌 것 같다. 인재가 그렇게 없나? 이명박 대통령 인사 방침은 없다. 자신과 호흡을 맞추었던 사람이면 중용한다. 이유는 자신의 철학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단 하나의 사실. 철학 없는 대통령 주변에 철학이 분명한 사람들이 포진해야 하는데, 중도실용의 본체가 이런 것인가 보다. 박영준 차관내정자가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각을 세워, 제 1차 왕의 남자 파동으로 청와대를 떠났었다. 다시 국무차장으로 복귀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저었다. 국무차장은 내각의 여러 업무를 챙기는 요직이다. 결국 국무.. 2010. 8. 14. 전 방위 불법사찰, 박원순 변호사 소송 취하해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자행된 민간인 사찰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 여당인사(남경필 의원)까지 사찰할 정도니 그 수위가 얼마나 넓고 깊은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민간인 사찰로 인해 영포목우회가 급부상했고, 정두언 의원의 발언으로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중심이 된 선진국민연대의 실체가 다시 조명되었다. 민주당에 의해 추가 민간인 사찰 사례도 공개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이 정계은퇴를 주장했던 한나라당 의원(정두언,정태근)들도 내사 받을 정도며, 이명박 대통령의 친위부대를 자임한 사람과 조직들이 권력 유지를 위해 얼마나 광범위하게 활동했겠는가. 결국 이명박 정부에는 완장 유형이 두 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모습을 드러내고 거침없는 언행을 보여준 유인촌형 .. 2010. 7. 23. 진흙탕 개싸움, ‘이명박호’가 물새고 있는 이유? 중앙일보 오늘(13)자 사설 제목이 적나라하다. . 이명박호 권력 누수 현상이 본격화 되었다. 원래 진흙탕에서 싸움을 벌이면 승자와 패자 관계없이 진흙으로 칠갑하게 되어있다. 진흙탕에서 개싸움 벌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 경선에 뛰어든 사람, 정두언 의원과 이성헌 의원, 아니면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설왕설래 이전투구 벌이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대통령의 사람들. 이들이 오합지졸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명박호는 권력의 타이타닉호가 될 것인가? 중앙일보는 사실을 규명하고 인사개입이나 권력 남용에 따른 불법행위가 있으면 처벌하라고 지적 한다. 이명박호가 이미 물이 새고 있다고,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훈계한다. 보수신문 입장에서야 국민보다 더 걱정이 될 것이다. 이명박호의 .. 2010. 7.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