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1 MB의 눈물과 4대강의 눈물 *사진출처:경향신문 이명박 대통령이 KBS 아침마당 추석특집 편에 출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님 생각 때문. 사람 가슴 가슴마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어려 있다. 어머니 생각 하면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복 받쳐 밀려온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이런 감정 돋아나지 않는다면 정상이 아니다. 사람뿐이겠는가. 강을 흔히 어머니의 젖줄이자 생명의 젓줄이라고 표현한다. 어머님에 대한 기억이 살아 피어오르면 눈물 솟구쳐 나듯, 4대강 토건공사를 생각하면 눈물이 아니라, 눈물 보다 더한 감정의 샘이 불어난다. 공사로 인해, 흙탕물이 넘쳐흐르는 장면을 보라, 자연스럽게 흘러야 할 강의 푸른 실핏줄을 건드린 것이나 마찬가지. 사람이면 붉은 실핏줄 잘 못 건드리면 죽는다. 박노해가 쓴 시 을 다시 읽어 본다. 강의 생명은.. 2010.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