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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34

2009년, “민주주의는 화장되었다” 새해 예산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기습통과 되었다고 합니다. 예상된 일이었지만..... 4대강 예산이 삭감되었지만,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예산을 깎은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여기 저기 댕겨 엎어 쓸 것이 뻔한데. 서민들은 생활비 쥐어짜고 짜서, 알뜰살뜰 몇 번을 수정해서 계획을 세우는데 국민의 대변자라는 사람들이 국민 혈세를 대충대충 당리당략에 따라 벼락치기로 처리해 버리니.... 용산참사 유가족과 서울시와의 협상타결로 그나마 아직 죽어 이승에 머물고 있는 분들의 장례식이 치러 질 수 있어 다행입니다. 2009년 한국을 몇 마디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민주주의는 화장(火葬 · 化粧) 되었다” 불타 한줌 재로 바람에 날려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 의해 얼굴을 바꾸었지요. .. 2009. 12. 31.
“용산참사역에서 노무현역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용산참사 유가족과 서울시와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345일. 돌이켜 보면, 모두가 똑 같이 맞고 보냈던 물리적 시간은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길고 혹독했습니다. 다행히도 2009년을 넘기지 않고 마침표 같지 않은 쉼표를 찍어서 참 다행입니다. 용산으로 가는 지하철역에서 눈을 잠시 감았습니다. 소식을 지켜보면서, 2009년 1월 20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이르기 까지 2009년을 달구었던 시간들을 반추해 봅니다. 용산참사역에서 노무현역까지. 현실의 세계에서 두 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새벽녘, 실천문학사에서 엮어 펴낸 용산참사 헌정문집 ‘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참사역입니다’를 읽어 봅니다. 두 역은 존재했지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미완이자 영원한 숙제이기 때문입니다.. 2009. 12. 31.
노무현 박석, 얇을 수 없는 이유 박석(薄石). 얇고 넓적한 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마음 글들이 아로 새겨지고 있습니다. 고인의 서거 1주년인 2010년 5월. 3만 6천개의 크고 작은 박석이 그물코를 이루어 선보일 것 같습니다. 박석에는 시민들의 추모 글만 아니라, 고인이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진보의 길에 대한 생각들이 담길 것 것 같습니다. 돌은 얇을 수 있으나 그 속에 담긴 뜻은 넓고 깊을 것입니다. 박석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니까요. 201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09년이 가기 전에 내 마음속에 각인 시켜야 할 글과 뜻이 무엇이 되면 좋을지 되새겨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은 이명박 정부가 파상적인 언론플레이에 독단적인 파행정치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민주진보개혁세력은 이제 성찰을 넘어 고인이 남긴 뜻을 .. 2009. 12. 29.
이명박 정부의 삽질을 막는 방법은? *이미지출처>>http://torontoist.com/ 내년 지방 선거에 꼭 투표하면 됩니다. 투표율을 80%까지 올려야 됩니다. 20대가 중심에 서서 움직여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결 모두 다 거짓임이 판명되었잖아요. 두 번 속으면 안 됩니다. 또 하나는 시민단체해서 자원 활동을 해보십시오. 십시일반 기부 해보시길 바랍니다. 나눔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의 지향과 가치에 맞는 시민단체나 정당에 재능과 돈을 기부하면 됩니다. 10원도 좋고 100원도 좋습니다. 희망 없는 절망의 시대 소망을 일궈 내기 위해서는 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그 다음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하면 됩니다. 정당정치가 만사형통이 아니지만 현 체제에서는 다시 '민주주의 이후의 민주정부'를 세우는 일입니다. 특히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