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하야오3 장마전선은 7.28 재보선 선거에 영향을 줄까?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에서 이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댐공사나 강 유역개발로 인해 수몰된 지역의 떠오른다. 모든 것이 물에 잠긴 지난 흔적들이 유령처럼 떠다닌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강의 신이 등장한다. 인간이 망가뜨린 강의 심연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내일(17일)은 서울과 주요 도시에서 '문수스님 소신공양 국민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과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 4대강은 파헤쳐지고 있다. 4대강 사업 중단은 넘고 뚫지 못할 철벽성일까? 지난주 후배와 술잔을 기울이며 ‘농담 반 진담 반’, 장마와 폭풍이 휘몰아쳐서 4대강 공사 현장을 습격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참 섬뜩한 말이다. 민간인들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고, 4대.. 2010. 7. 16.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이패드를 폄하한 이유? 들어가는 글 세계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자부심. 하야오 감독이 세운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발행하는 무가지 7월호에 아이패드를 폄하한 인터뷰가 실렸다. 내용이 알려지자 일본 인터넷 공간이 뜨겁게 달구어 지고 있다. 천재나 할 소리, IT를 모르는 할아버지 등 다양한 댓글과 글들이 쏟아지는 이유는 아이패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하야오 감독은 아이패드가 연필과 종이보다 못하다고 단정적으로 결론짓는다. 아이패드는 생산(창작)이 아니라 소비의 패턴, 생각의 힘을 저해하는 상품에 머물러 있을 뿐이라고 폄하한 셈. 하야오감독은 왜 세계인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패드를 하야오 감독은 간단명료하게 평가해 버린 걸까? 발언의 찬반을 떠나, 하야오 감독 발언의 배경을 이해하.. 2010. 7. 14.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이패드 혐오증에 대한 단상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징, 미야자키 하야오가 자신이 설립한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발간하는 무가지 ‘열풍’에 7월호에 아이패드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네요. 하야오 감독이야 현대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줄곧 견지하고 있으니, 한편 이해는 갑니다. 하야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일본 아이패드 마니아들과 하야오 감독의 광적인 팬들이 나뉘어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네요. 국민일보에서 하야오 감독의 발언을 잘 번역해서 옮겨 놓았기에 주요 발언만 소개할까합니다. ▲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터뷰가 실린 '열풍' 2010년 7월호 “당신이 손에 쥐고 있는, 그 게임기 같은 것을 이상한 손놀림으로 문지르는 행동은 나에게는 어색할 뿐이며 어떠한 감동도 주지 못합니다. 혐오감만 줄 뿐이죠. 전철에서 이상한 손놀림으로 자.. 2010.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