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7 '새로운 문화'란 무엇일까? 문화는 거창하지 않다. 문화는 일상이다. 음식도 문화이며, 요리도 문화이다. 책 읽고, 쓰는 행위 자체가 문화이다. 생각을 위한 생각도 문화이다. 새로운 문화란 트렌드인 뿐이다. 뿐이다. 학습도 문화이며, 모바일 세상도 문화이다. 그렇다면 문화는 새로운 것을 찾는 것도 문화이다. 애견과 산책하는 것도 문화이다. 하지만 문화는 삶의 질에 달려있다. 똑똑한 사람보다, 착한 사람. 독점하는 기업보다는 착한 가게는 삶의 질이 아닌가? 2017. 11. 30. '수다의 시대', 책과 수다 떨기 ‘책과 책방’은 절대 사라질 수 없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이야기가 아니다. 책에는 인간과 세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책은 전설이며 역사이자 미래이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 동안 작은 책방과 출판사가 시나브로 사라졌다. 물론 대기업과 맥을 같이 하는 대형 책방(문고)과 출판사는 여전히 버티고 있다. 이제 책의 권력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 지면을 빌려 책과 책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소통과 공동체 회복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마음과 생각을 넘어 대안의 길을 찾아야 한다. 아이디어를 모아 소셜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필자 주) *이미지출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크빈트 부흐홀츠의 작품 (출처: https://kr.pinterest.co.. 2016. 12. 2. 요하네스버그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도시 요하네스버그.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 중에 하나이지요. 1986년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서양 제국이 가만 둘 수 가 없었겠지요. 요하네스버그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2010 남아공 월드컵? 외계인 집단 수용소 문제를 다룬 리얼 SF영화 ‘디스트릭트9’ 아니면 만델라? 요하네스버그 북서쪽에 위치한 Diepsloot.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은 어떨까요? 이발소나 미용실 숫자는? 어떤 분들은 바쁜 세상에 별 것을 다 알려고 한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버추얼투어리스트닷컴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키노믹스(위키백과사전처럼 대중의 지혜로 만드는) 사례로 자주 거론되지요. 이 사이트에 들어 가보.. 2010. 4. 11. 이명박 대통령 “회초리로 때려 주자?” * 물푸레로 만든 회초리(사진출처>>http://photo.naver.com/view/2007010504120113021 이명박 대통령은 35차 라디오연설을 읽어보니 오늘 따라 좋은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네요. 아무튼 연설 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최근 벌어진 청소년들의 졸업식 뒤풀이 모습에 대해서 충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 육체적인 폭력과 성적인 모욕이 해를 거듭하면서 되물림되고 증폭되고 있는데도 아이들은 이것이 잘못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찌 아이들만 나무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제가 ‘이번 일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문화의 문제다’라고 말한 이유입니다. 대통령인 저부터 회초리를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명박 대통령)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의 어버이님들 .. 2010. 2.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