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퇴진2 김제동, " 축하합니다 야호 이집트 " "이집트의 용기와 희생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제 이집트에 가면 피라미드를 보기 전에 사람들의 눈동자를 먼저 마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하합니다 야호 이집트"(김제동 트위터)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가 권력을 부대통령과 군부에 이양하고 물렀났습니다. 이집트 소셜미디어 시민혁명이 꽃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꽃은 금방 질 수 있지요. 꽃이 피고 지고, 이어지기를 반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토양을 일구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집트 시민혁명은 미완의 혁명. 1차 시민혁명이라고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뿌리 깊은 군부 독재의 토양을 유기질 토양으로 바꾸어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바라크와 그를 추종한 세력의 부패문제와 잔재를 걷어내어야 하지요. 후유증이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를 잘 .. 2011. 2. 13. 무바라크 전격사퇴, 소셜네트워크 혁명을 말하다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전격 사퇴했다. 18일간 이어진 이집트 국민들의 시위가 봉우리를 맺고 꽃을 피운 순간이다. 무바라크는 어제 점진적 권력 이양을 하겠다고 대국민 연설을 했다. 실망한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집결했다. 100만명이 다시 모여들었다. "무바라크 물러나라" 예상을 빗나간 무바라크의 늦은 밤 연설에 서방 세계도 퇴진을 압박했다. 하지만 무바라크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국민과 군당국. 무바라크는 30년전 사다트 대통령은(당시 부대통령) 군인들에 의해 사살당한 후, 권력을 이양 받았다. 그 이후 30년동안 권좌를 지켰다. 결국 시민들의 힘도 무서웠지만 군부의 반란도 겁이 났을 것이다. 만 하루 만에 술레이크 부대통령은 무바라크가 군부에 정권을 이양했다고, 짧게 발표했다. 이집트 시민.. 2011.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