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의그늘3 현충일, 미국 달러로 만든 무기의 그늘? 오늘은 현충일. 국가를 위해 몸을 던져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고 애도하는 날이지만,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태로 숨진 장병들을 국가와 정부가 기억하고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국가와 정부는가 책임진다는 말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거나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 작가는 미국 달러를 조각내어 하나 하나 퍼즐 맞추듯 무기를 형상화시켜 내었다. 'M1 A2', 16 in x 20 in, US currency on canvas, 2008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멕시코 출신 작가(chad person)가 미국 달러화를 조각조각 찢어서 그 조각으로 각 종.. 2010. 6. 6. 영화 ‘미크맥스’, 시인 랭보는 왜 무기상이 되었을까? 걸작으로 평가되는 , 를 연출한 장 피에르가 감독이 만든 영화 ‘미크멕스(Micmacs)’. 장 피에르 감독이 연출한 영화들은 독특한 시각미와 유머 너머에는 인간세계에 대한 성찰과 해학이 담겨있다. 영화 는 현대 문명사회가 낳은 무기의 그늘이 담겨있다. 무기의 우화, 재활용의 우화. 어렸을 때 지뢰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대니. 주인공은 성인이 되어 비디오 가게 점원으로 일한다. 대니는 하루종일 옛날 비디오를 보며, 추억을 달랜다. 대사도 달달 외어버릴 정도. 어느날, 가게 문을 닫다가, 자신과 관련 없는 거리 총격전으로 우연찮게 총알이 머리에 박혀 부상을 입는다. 총알을 빼면 사망할 확률이 크고, 총알을 그대로 두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지만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기에, 머리에 총알을 간지한 채 .. 2010. 5. 20. 인간의 유골로 만든 광기와 폭력의 역사? 사진작가 프랑소와 로버트. 인간의 유골을 조합해서 현대문명 사회의 야만성을 드러내는 상징들을 조각해 내었습니다. 인류사는 전쟁사이기도 합니다. 종교, 민족, 정의의 이름으로 전쟁은 일어났지요. 지금도 많은 나라가 아직 내전 중입니다. 무기의 전쟁이 있는가 하면 석유 전쟁이 있고 물 전쟁이 있습니다. 21세기는 자원과 식량전쟁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화석연료의 고갈로 자원과 식량은 유한해졌습니다. 영화 아바타처럼 행성을 쫓아 미개발지를 찾아........ 자본과 인간의 광기는 인간 뿐만 아니라, 자연까지 파괴하고 있습니다. 화폐의 폭력, 개발의 폭력... 사람을 상처받게 하고 숨지게 하는 폭력은 총과 탱크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금권정치(자본가그룹)가 이루어낸 폭력은 하루 아침에 많은 사람들을 집에서 거리로.. 2010.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