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2 ‘MB의 스몰 자이언츠’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스몰 자이언츠’을 언급했다. ‘스몰 자이언츠’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념을 제시한 용어다. ‘스몰 자이언츠는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리는 독일 출신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쓴 ‘히든 챔피언’과 일본의 ‘장수기업’을 벤치마킹한 작지만 단단한(실속 있는) 기업을 뜻한다. "한국에서도 독일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과 일본의 '장수 기업'의 장점을 접목한 글로벌 중소기업인 '스몰 자이언츠'가 대거 나타날 것"(이명박 대통령) 과연 그럴까? 대거 나타나기 위한 전제조건을 알고 하시는 말일까? 스몰 자이언츠를 떠올리면서 슈마허가 쓴 ‘작은 것이 아름답다’가 떠올랐다. 스몰자이언츠와는 다름 개념이다. 슈머허가 제기한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2010. 9. 29. 독일판 견우와 직녀가 만나다 - 세상에서 가장 큰 꼭두각시 서독과 동독이 하나되었던 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한국인에게는 더 인상적이고 각별한 날이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통독을 기념하는 행사(빅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수 십 만명의 사람들이 길거리에 모여 독일판 '견우와 직녀'를 보았습니다. 보는 사람들 가슴마다 화합의 물결이 출렁거렸습니다. 은하수 건너 오작교 노둣돌이 없어도 끝내 만나야 하는 사람들. 독일은 통독 기념일(1990년 10월 3일)의 행사로 프랑스 제작팀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한 소녀와 삼촌의 만남. 서독과 동독에서 떨어져 살아야 했던... 두 사람의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키는 8미터 얼굴 크기만 1미터 거인의 소녀. 꼭두각시 인형 제작.. 2009.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