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생일2 김연아는 국보소녀,국민누님은 누구? 새벽 4시다. 누군가는 깨어 잠들어 있고, 누군가는 잠들지 못하는 깊은 밤이다. 갑자기 닥칠 아침 빛살 때문에 눈 감기 힘든 애매한(어중간한) 시간이다. 오늘 신문을 펼쳐들고 사설을 읽는다. 변함없다. 인터넷을 뒤져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다,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임혜지 박사(건축학)의 개인 누리집을 방문했다. 이라는 제목의 최근 글을 읽었다. 임 박사가 한국에서 제일 가지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한 친구가 묻자, 김치도 아니요 젓갈도 아닌 책 두 권을 이야기 했다. 한 권은 신영복이 쓴 '엽서'와 다른 한 권은 김진숙이 쓴 ' 소금꽃 나무'. 그 친구는 두 권의 책을 임 박사에게 보내주었다. 임 박사는 신영복의 짧은 엽서를 읽지 못했다. 신영복이 감옥에서 쓴 엽서를 어찌 숨가쁘게 읽겠는가. 예의가 아니다.. 2011. 7. 8. 김연아는 국보소녀, 조선은 '대통령이 해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지로 평창이 확정되었다. 우선 강원도민과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쓴 모든 분들에게 축하드린다. 최종 프리젠테이션(PT)에서 열정적으로 무대를 이루어낸 김연아 선수와 나승연 대변인(유치위원회)과 토비 도슨(김수철) 등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뿐만 아니라 평창올림픽 유치를 보면서 눈물 흘리고 수 많은 댓글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긴 분들에게도.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는 자신의 트위터 "YES! 평창~! 진짜 연아양이 국보소녀네~!" 글과 함께 김연아 선수 대신 정준하가 등장한 패러디사진을 남겼다. MBC 김주하 앵커도 현장중계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어디 이뿐이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기쁨이 남다른 이유는 두 번의 실패를 거쳤기 때문이다. 두 번의 시행착오가 없었.. 2011.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