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27 85호 크레인에서 자란 방울토마토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진숙 위원. 오늘이 200일째 되는 날이다. 반 년이 넘었다. 누구에게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어둠에 갖힌 긴 나날들이었고, 어떤이에게는 무덤덤한 일상이었다. 김진숙 위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 100일 되는 날 올라와서 200일 되는 오늘 수확한 방울토마토입니다. 모진 바람과 투석전같던 비와 살갗을 벗기는 햇살과 긴시간의 불안과 폭력. 저 작은 알갱이에 우주가 담겨있습니다. 방울토마토야 애썼다(김진숙)". 작은 방울토마토에 우주가 담겨있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이야기 모음집 ' 나락한알 속의 우주(녹색평론사)'가 떠올랐다. *이미지출처: 김진숙 트위터 100일 동안 85호 크레인에서 김진숙과 함께했던 방울토마토. 안녕한가.. 2011. 7. 25. 영화 모비딕, '언론은 악마의 편일까?' '모비 딕'은 중의적 표현이다. 허먼 멜빌이 쓴 '모비 딕(백경)'과 영화 모비딕 속의 감추어진 두 가지 사실과 진실이 교차한다. 소설을 쓰려면 백경(모비 딕)을 읽어라. 자신의 다리를 잃게한 고래를 찾아 떠나는 길. 해양소설의 금자탑이라고 불리는 모비 딕. 영화 모비딕은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일어난 폭발사건의 진실을 찾는 기자의 눈으로 본 음모론을 다루었다. 영화 '모비딕'은 1990년 윤석양 이병의 양심고백을 다루었던 기자들이 서울대 앞 민간인 사찰을 위한 위장 카페 '모비딕'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언론에 공개된 내용이 진실일까?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보편적 진실은 존재하는 걸까.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등재할 진실은 있는걸까. 영화 모비딕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영화의.. 2011. 7. 21. MBC에 고정 출연할 수 없는 분들은? 배우 김여진이 MBC 사측이 궁여지책으로 마련한 문화방송 심의규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에 출연할 수 없게 되었다.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에 대하여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유리 또는 불리하게 하는 발언이나 행위로 인하여 회사의 공정상이나 명예와위신이 손상되는 경우'. 김여진의 격 주로 시선집중에 출연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고정출연자(주 1회)가 아니었다. 하지만 MBC 사측은 고정출연의 범위를 '정기적으로 반복 출연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이른바 '김여진출연불가법(낌여진법)'이다. MBC 라디오 본부 평피디협의회는 성명서(아래 글상자)를 발표했다. 배우 김여진 씨를 출연시키기로 결정한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제작진에게 경영진이.. 2011. 7. 16. MBC 한학수 피디, "사필귀정이다 " MBC 시사교양 한학수 피디가 이우환 피디와 함께 법원으로부터 강제발령 무효판결을 받았다. " 강제발령은 권리남용에 해당하여 무효". 한 피디는 어제(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법원 판결을 사필귀정이라며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저널라스트가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늘은 자신의 트위터에 " 강제발령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수용했기에, 저는 월요일부터 즉시 시사교양국 '휴먼다큐 그날'팀으로, 이우환 PD는 'PD수첩'팀으로 복귀합니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 피디는 그동안 'PD수첩'을 통해, 탐사보도의 지평을 넒히는데 기여했다. mbcpdhan 한학수 한학수 이우환 PD의 부당한 강제발령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강제발.. 2011. 7. 16.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