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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하차3

진중권, "김흥국 하차는 개그다" 정권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 당연하지요. 자신의 대권을 위해 일한 사람들을 우선해서 채용하고, 과거 정권 인사들을 교체하는 것은 대놓고 비판할 수 없습니다. 인지상정? 하지만 도를 넘어서는 퇴출은 안 되지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임기가 보장된 정부 기관의 위원장이나 간부들이 강제적으로 쫓겨 났습니다. 뿐만아니지요. 현 정부에 비판적이거나, 과거 정부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는 여러 방송인들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지요. 이름을 굳이 열거하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단절의 정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가수 김흥국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두시만세)에 하차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김미화 하차이후, MBC노조에서는 김흥국의 정치참여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지요. 김흥국이 .. 2011. 6. 5.
김미화, "저도 대한국민입니다 " 최근 MBC 라디오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김미화. 어제 자신의 트워터에 조금 긴 글을 남겼다. " 오늘 인터넷을 열어보니.. MBC가 또 시끄럽네요.! 이우용본부장이 사내게시판을 통해 16일..제가 KBS와 블랙리스트 공방을 벌인 것이 시사진행자로서 신뢰도를 무너뜨려 하차한 결정적 사건'이라고 말을 하셨다는데..KBS와의 블랙리스트 공방이 무슨 신뢰도를 무너뜨렸다는 소린지.. 라디오본부장이란 분이 MBC에 8년이나 애정을 가지고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자발적으로 그만둔 사람 뒤에서 뒷말을 한다는게..본부장이 될 자격을 갗춘분인지..??" 물음표를 다셨네요. 그러게요. 본부장뿐이겠습니까. MBC 김재철 사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김미화씨가 신뢰도에 금 간 적이 없지요. 오히려, 신뢰도에 금을 .. 2011. 6. 2.
신경민, "김미화는 빗질 당했다? " MBC 신경민 논설위원이 '한국기자협회보'에 쓴 을 읽었다. 머리아파도 수학의 정석이면 좋으련만, 글을 읽으니 씁쓸하다. MBC 노조가 주장한, 김재철 사장 엘리베이터에서 김미화 사퇴 종용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 단평을 써서 더 그렇다. 신 위원도 빗질 당했다. 스스로 밝혔다. " 나 자신이 만 2년 전인 2009년 4월 시점에 지상파 방송의 메인 앵커에서 빗질 당했다 " 물론 김미화의 빗질과 신 위원의 빗질 방식은 달랐다. 교체결정과 자진 하차. 형식만 달라지 빗질은 빗질이다. 신 위원은 김미화의 자진 하차(사퇴)가 국내외적으로 매우 드문 유형이어서 삼척동자가 봐도 범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얼마나 급박하고 황당하고 괴로웠기에 생방송(김미화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4시간 전에 전화와 문자로 자신 사퇴 입.. 201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