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항2 이준구 교수 왈 " 자네 강남좌파라며? " 4대강 사업에 줄곧 비판적 견해를 밝히고 있는 이준구 교수(서울대 경제학과)가 자신의 공식 누리집에 쓴 " 자네 강남좌파라며 " 라는 글을 천둥요란한 새벽녘에 읽었습니다. 30대 초반 때 독일 카셀대학 초청으로 3개월간 머문적이 있습니다. 초청된 인사 중에 유일하게 영어실력이 빈약한 사람이 저하고 일본 평론가 였습니다. 그런데 둘은 잘 어울렸습니다. 말이 안 되면 몸으로 한다. 서로의 사상적 배경을 물을 때면 " 유 라이트?, 유 레프트?" 수준이었지요. 그래도 그림과 몸짓언어가 통했습니다. 당신은 좌파인가? 우파인가? 이런 물음을 받을 때 저는 방안 좌파(룸펜 좌파)를 자임합니다. 행동따로 말따로니까요. 좌파의 기원과 변천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닙니다. 좌파나 우파는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 2011. 4. 30. 트위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김규항 블로그 화면 캡처 트위터 라인을 보니, 고재열, 허지웅이 ‘트위터가 세상을 바꾼다’는 문장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 보인다. 김규항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관련 글까지 썼다. 한겨레신문 김외현 기자가 쓴 트위터 브리핑 기사제목도 . 세 사람의 생각을 정리한 기사다. 여기서 트위터는 뉴미디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셜 네트워킹, 소셜 미디어의 상징적 도구이자 함의적 표현이다. 서로 대체 교환 될 수 있는 말이다. 필자도 소셜네트워킹 관련 강의를 하면서, 발표 자료에 ‘블로그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 블로그는 트위터로 소셜미디어로 상황에 따라 첫 이름만 바뀔 뿐. 세상을 바꾼다는 그대로다. 책 제목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한다. 김규항씨 말대로 .. 2010.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