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10 ‘제 2의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 캐나다 스티븐 하퍼 총리가 방문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은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과 캐나다 FTA 협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광우병 문제 때문에 차일피일 협상이 지연되었지요. 캐나다 정부 입장에서야 걸림돌이 사라졌으니, 북치고 장구 칠 입장입니다. 스티븐 하퍼는 보수당 대표이지요. 중도실용으로 둔갑한 보수주의자 이명박 대통령과 궁합이 맞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허허 “좋아요” 주의자니까. 이러다가 나라 꼴 우습게 될 것 같아요.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파동이 빚어낸 촛불 시위를 잊고 있는 것 같아요. 진압하면 되지. 아니겠습니까? 정말 제대로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한명숙 조작 사건 어디 하나, 둘 입니까. 촛불은 광우병 .. 2009. 12. 17. 김민선 청산가리 발언은 문학적 표현이다 ▲아고라에 올라온 김민선 청원서명 여배우이자 프로에 버금가는 사진실력으로 잘 알려진 여고괴담의 김민선. 김민선이 미니홈피에 올린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다"라는 독백적 표현을 문제 삼아, 에이미트 등 미국산쇠고기 수입업체가 3억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이른바 광우병소송괴담이 시작됐다. 여름철 남량 공포괴담처럼 등골이 오싹해진다. 예의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 ‘연예인의 한마디-사회적 책임 있다.’라는 글을 올려, 에이미트의 소송에 힘을 실어 주었다. 전여옥은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움베르토 에코의 말을 인용하며 고상한 척 글을 썼지만 웃기는 엽기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연예인들이 말조심해라. 사실에 기초하지 않는 말은 지껄이지 말라는 .. 2009. 8.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