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겨울3

겨울이 온다면 혹한, 눈발, 얼음, 겨울 옷과 담요, 단단한 신발. 머리도 얼어갔다. 57년 겨울 생활. 영하 27° 군생활, 어찌 잊겠는가, 슬퍼서 우는 것도 아나고, 얼린 눈물과 오줌, 경직된 나날들. 군대전, 멀고 먼 강원도는 잘 몰랐다. 부산-남부 지방-에서 살았으니. 코로나19, 다가 올 겨울철, 닫히는 정신과 마음, 가난이 걱정이다. 20세기 여전히 남은 잔해, 21세기 위기, 위기를 반복하지만, 봄은 아득해 보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은 오지 않겠지? 2020. 10. 8.
황금 개띠, 황금 겨울이 된다면... ​ 새벽, 춥고 춥다. 일상 겨울철 칼바람은 정상인데, 왜 나는 이리 추울까? 나이 들어서 일까? 젊고 젊은 날 영하 20도 겨울 생활은 장난처럼 보냈는데....여름보다 겨울철을 사랑했는데. 웬걸 겨울이 무서워지니, 사람이란게 그렇고 그렇지? 내 마음대로 사는거지. 오늘은 눈이 쏟아질까? 한 해가 넘어가는 고갯길 인생. 2018년 황금 개띠라고 하니...집에서 함께하는 방울이에게 건강하게 살았으면...황금을 줄 수는 없고, 황금 인형이라도...전철은 달리고 있다. 2017. 12. 5.
마지막 가을비, 낙엽이 낙하되는 이유? 가을과 겨울사이 마지막 가을인가요? 지난 시절, 쓸쓸했던 가을들이여 바람에 밀려가고 있습니다. 착각과 오해의 시절들. 오늘 비가 오고 갑니다. 한 때 아름다운 시절이 비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왜 이 자리에 낙엽이 떨어져 잠시 쉬고 있을까요. 겨울. 왜 그리 술을 마셨을까? 추억 때문이었을까요? 사랑은 낙하하지만 바람이 일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오늘 늦은 밤...시집을 펼치고 싶네요? 낭만이 아닙니다. 2017.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