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왼쪽:ⓒ 오마이 뉴스 유성호)/전여옥(오른쪽 : ⓒ 남소연)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대, 사퇴한 민주당 3총사( 천정배·최문순·장세환)들에게 코미디 한다고...
누가 코미디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전여옥 의원은 코미디를 잘 보지 않거나, 의미를 모르는 것 같아요.
말은 바로해야지요.
민주당 사퇴 삼총사 의원이
전여옥 의원 과도 아닌데, 사퇴를 쉽게 결정했겠어요.
사퇴신청서 내기 전에 보좌관들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을 것 같아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 만든 한나라당이 문제지
왜 세 의원이 코미디한다고 전여옥 의원이 말 거드시나요.
제대로 상황 잘 모르면, 제발 침묵하세요.
이런걸 바로 적반하장이라고 하지요.
전여옥 의원 남한테 확실히라고 하기 전에 확실히 말하세요.
민주당 세 의원 보좌관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할 사람은
바로 한나라당 의원들 아닐까요?
전여옥 의원 같은 사람의 글과 말은 정말 사람에게 해를 미치는 독설입니다.
진중권의 독설과는 질을 달리 해요.
진중권의 독설은 거짓 권력과 낡은 권위에 대한 직언이자 풍자요 해학이지요.
지리 겁 먹어, 독설로 듣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문제지요.
전여옥의원의 말은 해학이 아니라 해악입니다.
진중권은 전여옥의 독설을 듣고 한마디 거드셨습니다.
푸른 팔짝 청와대는 헝가리 대통령 방문 국빈 만찬 때, 박근혜 의원 초청했지요.
염산 테러 편지에 대한 위안 겸..
세종시 문제도 그렇고 어색한 자리.
“나도 지난 대선 때 권총 협박 받았다” 말했지요.
그런데 발언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거짓말이라는 것이 밝혀졌지요. 전화 소리 탕탕탕.
아마 그 자리에 아이리스 이병헌이 참석했는데
아이리스의 광화문 탕탕탕 장면이 기억나
즉흥 개그를 만드신 것 같아요?
진중권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전여옥 여사가 국회에서 농성 중인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코미디'를 한다고 비꼬았다나요? 이 분, 누가 한나라당 의원 아니랄까봐 유머 감각에 심각한 문제가 있군요. 전여사, 제가 진짜 코미디가 뭔지 가르쳐 드릴까요?
얼마 전 우리 각하께서 괴한이 권총 들고 찾아와 협박한 것을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잘 설득해 돌려보냈다고 했지요. 그런데 세상에.... 알고 보니 "탕탕탕"이라는 총소리를 내는 장난전화를 가정부 아주머니께서 들었다는 얘기라네요.
이 정도 뻥이라면, 우리 각하 어렸을 때 동네에서 애들하고 총 싸움 놀이 한 것은 아마도 자기가 한국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웠다고 하고도 남으시겠어요. 솔방울 맞은 것은 온 몸에 수류탄 파편이 박히고, 탕탕탕 입총 맞은 것은 팔 다리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해야겠지요."
우리 각하, 허경영의 인기가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개그를 하세요 개그를.... 전여옥 여사, 이게 바로 코미디의 정수이고, 각하야말로 개그의 본좌이십니다. 우리 각하, 그래도 국민에게 큰 웃음 주신 거, 평가해 드리렵니다. "(진중권 블로그)
평가 받을 것이 없어 개그로 평가 받는 대통령
그의 수하들도 점점 닮아가는 것 같지요.
정운찬 총리도 얼마나 빠르게 MB과가 되었나요?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잠언 18 : 6-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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