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과 생활, 다시 쓰다/안밖사진일기

주문을 틀리는 책방요리점

by 밥이야기 2020. 12. 11.
728x90

<사진일기>

논픽션의 대가 존 맥피은 <네 번째 원고>에서 " 수종은 주로 떡깔나무와 소나무다. 드문드문 티오이데스편백 숲이 길고 어둡고 들쭉날쭉하게 보인다 , (...)..이런 식으로.(...)이쯤되면 책을 덮고 현실의 숲으로 산책을 나가는 독자들도 있지 않을까"


NHK 방송국 PD인 저자(오구니 시로)는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 어쩌다 취재를 가게 된 간병 시설에서 예정된 메뉴가 아닌 엉뚱한 음식을 대접받는 경험을 한 후, 치매 어르신들로 스태프를 꾸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주문을 틀리는 책방요리점은 뉘앙스가 넉넉하게 스며들어 담겨있다. 책과 요리는 동떨어져 있지 않다. 아주 가깝다.

'일과 생활, 다시 쓰다 > 안밖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은 괴롭다  (0) 2020.12.20
환상을 소비하다  (0) 2020.12.18
바보처럼 살았군요  (0) 2020.12.08
겨울 햇빛 사이  (0) 2020.12.01
나의 친구  (0)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