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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안개처럼 밀려온다. 잠을 깨운다, 보고 싶은 얼굴들. 보고 싶지만 보지 못하는 사람들.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나이에 얼굴들은 잊을 수 없다. 삶과 죽음사이. 뿌연 풍경속, 띄엄띄엄 스쳐가는 얼굴들이여. 나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하지만,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들. "그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가수 정윤희가 불렀던 <안개>가 외로움이 안개처럼 층층이 쌓여간다.
다정다감했던 잊혀진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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