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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나만의 치유보감?

by 밥이야기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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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06.36 비가 나뭇잎을 스쳐간다. 비처럼 살 수 없지. 치유보감治癒寶鑑은 동의보감, 천기누설, 웰링보감, 채식보감에 국한되지 않다.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영역은 세상 사회까지 담겨있다. 비리, 부폐, 궤변이 넘치는 사회ㆍ정치가 치유되어야 한다.
치유는 밥그릇 우주처럼 섞여있다. 치유보감이 사라진다면 생명줄이 뚝. 세계가 끊긴다.

 

서울에서 첫 직장, 퇴근 전철역 잠시 졸고 헤매다가 급하게 하차. 정신차려 잠시 걷다가 노트북가방이 사라졌다. 바보처럼. 전철 사무실에 문의했지만 노트북아웃. 당시 온라인 노트북은 없었다. 노트북은 오프라인 노트, 공책, 수첩이다. 결국, 가방에 있었던 일기장 상실. 영화 《노트북》의 편지는, 이메일이 아니다. 치유는 사랑, 좌절, 불안 등 넘고 넘어 가야 한다. 정신의 산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