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재취업ㆍ창업50+일기ㆍ2
*나는 지난 30여 년 체험한, 사물과 사람 사이를 관찰 하면서 읽고 쓴 일기(현재 기준)이다.
나는 김치를 먹고 살아 왔다. 유년 시절, 김치의 역사는 몰랐다. 당연. 김장 철 때마다 김치 담구는 어머니를 이유없이 지켜 보는 것이 줄거웠다. 김장을 끝내고, 삶은 돼지고기, 굴, 새우젓을 조합해서 먹었던 나날들, 행복했다. 많은 시간들이 지나갔다. 김장철은 잊을 수 추억이다.
나는40대 초반, 책을 읽다가, 김치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김치는 철학이며, 사회학, 과학이었다. 예술이기도 하다. 소금, 간수의 미학, 삼투압 작용, 발효, 절임, 젖산, 염장 등 무궁무진하다.
나는 50대 이후, 창업 관련 책도 읽고 현실을 탐사했다. 나야 돈이 없으니 창업과 거리가 멀다. 김치처럼 창업도 혼이 있어야 한다. 김치를 담구려면 창업도 다양한 아이템을 마련해야 한다. 나는 창업한 뒤 일년 안에 페업한 가게를 지켜보았다. 붐업 창업은 지워야 한다.
'재취업(50+)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시피 뒤에 숨은 레시피 (0) | 2020.07.23 |
---|---|
재취업50+일기ㆍ1 (0) | 2020.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