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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사상가, 발터 벤야민(1892~1940). 나는 1991년까지 그의 심오한 철학정신
을 몰랐다. 1992년, 우연찮게 책《발터 벤야민 ㆍ베를린 유년 시절》을 읽었다. 단순하지만 어려운 책. 나는 독일 카셀대학이 주최한 프로젝트에 평론이 채택되어, 초청 방문했다. 그 이후 미술 전시를 기획하며서, 벤야민이 쓴 글을 모티브로 전시 타이틀을 '기억의 저 편' 으로, 닫힌 서랍을 열었다?
벤야민은 책 속에서 파묻혀 살았다? 벤야민 산문 중에 '헌 책'이라는 꼭지가 있다.
장롱 속 헌 책이라니?
헌 책이 새 책이 될수있고, 새 책이 헌 책이 될 수 있다. 깊고 깊은 오래된 책이 중요하다.
많은 헌 책방이 사라졌다. e-book은 한계가 있다. 한계는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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