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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눈이 내렸다. 눈이 펑펑 쏟아지지 않았지만, 강추위로 눈얼음우로 군데군데 침투한 상태이다. 새벽 출근 길, 조심조심 걸어가시길...12월은 크리스마스 데이가 펄럭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신년으로 연결된다. 먹고, 마시고, 선물이란 이름으로 상품 판매 시즌이 활짝 열렸다. 반대로 따지뜻함 멀어지고, 추위로 버터야 하는 노년 세대, 괴로움과 외로움을 달래가 위해, 형식적인 기부문화만 반복된다. 마음을 풍요로 빙자하지만 고리타분할 뿐이다. 거리마다 울렁거리는 아픔의 흔적들...새해는 새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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