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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는 작물 즙을 빨아 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배와 포도, 인삼, 콩 등 주요 농작물 수확량이 20∼30%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다. 중국과 인도 등이 원산지인 갈색날개매미충도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해 6천958.2㏊에서 올해 1만1천275.9㏊로 발생면적이 62.1%나 증가했다. 수액이나 과즙을 빨아 먹고 자라다가 여름·가을철에 나뭇가지 속에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방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묘목이 판매되는 내년 봄철 더 넓게 퍼질 수 있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외래해충의 습격이 올해 들어 거세진 것이다. 발생면적이 2006년 1㏊에 불과했던 꽃매미의 발생면적은 10년 만에 12개 시·도, 83개 시·군 2천561.3㏊로 급증했습니다. 2014년 1천799.6㏊에서 지난해 1천175.9㏊로 34.7%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올해 다시 117.8%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좋은 방제법으로는 '천적 곤충'이 거론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 미국선녀벌레의 천적인 집게벌을 북미에서 들여와 퇴 치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천적 도입은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고 성공 여부가 불투명해 쉽게 선택되지는 않았다. 농진청 관계자는 "천적이 스스로 외래해충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방제 효과가 크지만 프랑스 사례를 보면 방제에 16년이나 소요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대응다운 대응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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