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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 작년 메르스를 잊을 수 없다.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콜레라. 그런데 경남 거제에서 추가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73세 여성.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2일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은 정 모 씨가 다녀간 음식점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경남 거제에 사는 이 여성이 콜레라에 감염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큰일이다? 해당 여성은 지난 14일, 인근 바다에서 잡은 삼치를 교회 주민들과 함께 나눠 먹은 뒤 콜레라 감염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후 심한 설사 증세를 보여 17일 입원했고 콜레라 검사를 실시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여성은 21일부터는 상태가 호전돼 어제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이다. 한편, 같은 삼치회를 섭취한 주민 11명에 대해 어제 콜레라균 검사를 시행했는데 현재까지 설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다행이도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1차 감염자가 거제 통영 지역을 여행한 뒤 콜레라에 감염됐고 이번에 같은 지역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추가 콜레라 환자 발생에 대비한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또 이 지역 수산물을 수거해 콜레라 감염의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끓여 먹고, 음식을 익혀 먹는 게 중요하다. 복통은 심하지 않으면서 하루에 수차례 설사를 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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