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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전해철 국회의원,더민주 경기도 위원장 선출

by 밥이야기 201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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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엿새(8·27 전당대회) 앞으로 다가왔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21일) 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에 이어 경기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행사 시작 전부터 후보자들은 지지들과 대의원, 당직자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우고 있다. 1부 합동연설회에서는 추첨 순서에 따라 추미애·김상곤·이종걸, 이 세 명의 당 대표 후보가 연설을 한다. 또 최고위원에 도전하고 있는 유은혜·양향자 여성후보, 제정호·송현섭 노인후보, 장경태·이동학·김병관 청년후보가 각각 지지를 호소한다. 2부에서는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실시되는데 이언주·전해철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더민주는 지난달 27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당 대표는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규에 따라 예비경선을 실시했고, 여기에서 송영길 후보가 탈락했다. 이후 지난 9일 제주를 시작으로 오늘 경기까지 모두 16차례 시도당 대회를 열었다. 오늘 이후에는 본격적인 투표가 시작된다.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현장투표와 ARS,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차기 당권을 가리게 된다. 한푠 후보로 나선 이언주 의원(재선·경기 광명을)은 손학규계로 분류되며, 전해철 의원(재선·경기 안산상록갑)은 친노의 직계로 불리는 대표적 주류세력이다. 정계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가까운 이들의 잇단 패배도 눈여겨 볼 점이다. 현재 손 전 고문은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 주류이자 비교적 문재인 전 대표와 관계가 깊은 현역 의원들이 잇달아 시당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수도권 표심이 어느 당권주자에게로 향할지 관심이다. 20대 국회 개원 이후 당내에서 치러진 원내대표,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서는 주류의 선택을 받은 후보들이 당선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 이어 경기에서도 주류측 후보가 당선되는 '역시나 선거 결과'가 나온다면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경기에서 비주류측 후보가 당선된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주류세력은 '집안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경기도당은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을 선출했다. 전 의원은 득표율 63.27%로 36.73%에 그친 이언주(광명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는 대의원 현장투표(50%)와 권리당원 전화ARS투표(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의원은 수락연설문에서 "저를 믿고 맡기신 막중한 책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한 달여 동안 뜨겁게 경쟁했던 만큼 이제는 통합하고 하나로 화합해 정권교체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또 "도당 정책위원회와 공약사항인 민주정책연구원 경기분원을 중심으로 지역 민의를 수렴하는 창구를 개설해 경기도당 정책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당원 중심 정당, 당원이 주인이 되는 경기도당을 위한 당원 권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친노·친문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