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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형석,더불어민주당광주시당,앞으로 갈 길?

by 밥이야기 201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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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에 이형석 현 광주북구을지역위원장이 당선됐다. 폭염을 뚫고 오늘(13일 )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시당위원장을 선출하는 '8·13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기대의원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경선에는 기호 1번을 달고 나선 이 후보와 현 광주남구청장인 기호 2번 최영호 후보가 출마했다. 더민주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가 이뤄진 이날 대회에서는 이 후보가 최종 득표율 56.96%을 기록해 43.04%의 지지를 얻은 최 후보를 누르고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전날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투표결과와 이날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가 권리당원 ARS투표 1940표와 대의원 현장투표 175표를 얻었다. 최 후보는 권리당원 ARS투표에서 1109표, 현장투표 173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형석 당선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최영호 후보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약속했다시피 이제는 우리 당의 통합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 지역의 지방정치를 하셨던 구청장님, 시·구의원님들 모두 시당에 함께 참여해서 우리 광주시당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앞서고, 새롭게 호남 광주의 민심을 담아 2017년 정권교체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시당을 지켜주신 박혜자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 순천 출생의 이형석 당선자는 현재 더민주 광주북구을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광주시 경제부시장,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더민주 부대변인, 광주시의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과연 국민의당으로 치우친 20대 총선 결과를 어떻게 뚫고 전환할지 관건이다?